생활정보

보일러 온도 몇 도로 해야 가스비 아끼는지 직접 실험해봄

info7478 2025. 4. 14. 23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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🔹 겨울철 고정지출 중 가장 큰 항목 중 하나가 바로 난방비다.
가스비가 무섭다고 보일러를 안 켤 수도 없고, 막 켜자니 다음 달 고지서가 두렵다.
그래서 직접 보일러 온도를 조절하면서 가스비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실험해봤다.
한 달간 온도 세팅을 다르게 해보면서, 가성비 좋은 설정 온도를 찾아낸 경험을 공유한다.


① 온도 24도 vs 20도, 가스비 차이 꽤 컸다

👉 평소엔 보일러를 24도로 맞춰두고 썼다. 실내가 포근해서 좋긴 한데,
가스비가 12만 원 가까이 나와서 너무 부담스러웠다.
그래서 한 달간 온도를 20도로 낮춰봤다.
처음 며칠은 약간 춥다고 느꼈지만, 옷을 한 겹 더 입거나 무릎담요를 덮으니 금세 적응됐다.
그 결과 가스비가 9만 원대로 내려갔다. 딱 4도 차이인데도 절감 효과가 확실했다.


② 외출 모드, 생각보다 유용하다

👉 집을 비울 땐 보일러를 꺼두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,
‘외출 모드’를 켜놓는 게 오히려 효율적이라는 걸 알게 됐다.
외출 모드는 완전히 꺼지는 게 아니라 최소 온도를 유지하면서 재가동 시 에너지를 아끼는 기능이다.
실제로 외출 모드를 자주 활용한 달에는,
보일러를 껐다 켰다 할 때보다 가스 사용량이 더 적게 나왔다.


③ 온수 온도도 은근 중요하다

👉 보일러에는 난방 설정 온도 외에도 온수 온도 설정이 따로 있다.
기존에는 40도로 설정했는데, 샤워할 때 너무 뜨거운 느낌이 있어 35도로 낮춰봤다.
조금 미지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샤워 시간을 줄이니 오히려 개운하고 물도 절약됐다.
온수 온도 5도만 낮춰도 가스 사용량이 확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.


④ 타이머 기능으로 자동 관리하기

👉 잠잘 때나 외출할 땐 보일러를 꺼두는 게 좋지만,
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면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.
예를 들어 새벽 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자동으로 보일러를 꺼두고,
기상 시간인 7시에 맞춰 따뜻하게 돌아가도록 예약
해두면
에너지 낭비 없이 아침에 따뜻한 집을 유지할 수 있다.
이런 식으로 스마트한 설정을 해두면 생활의 질도 올라가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.


✅ 요약하면?

✔ 난방비를 아끼고 싶다면 보일러 온도는 20도 전후가 가장 효율적이다.
✔ 외출 모드, 타이머 기능, 온수 온도 조절을 함께 활용하면
체감 온도는 크게 낮추지 않으면서도 실제 가스비는 눈에 띄게 절감할 수 있다.
✔ 처음엔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, 적응되면 따뜻함도 유지하고 돈도 아낄 수 있는 똑똑한 습관이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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